"가입자 선호도 장기적 이득되는 방향으로 변화"
"주가 저평가...마진 증가율 회사 지침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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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나스닥: NFLX)에 대해 내년은 최고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회사 주가가 약 23%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1일 모간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분석가는 보고서를 내고 넷플릭스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가는 640달러에서 650달러로 상향했다. 이 같은 목표가는 현재가(21일 종가) 528.91달러보다 22.9% 높은 수준이다.
그는 넷플릭스 사업이 매우 순환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이에 따라 내년 사업은 최고의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윈번 분석가는 올해 넷플릭스 가입자의 선호도가 회사에 장기적인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며,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넷플릭스에 이런 호재가 있음에도 주가는 크게 오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윈번 분석가는 넷플릭스의 마진 증가율이 회사의 지침 연간 300bp(1bp=0.01%포인트)를 뛰어넘을 것으로 바라봤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가 최근 3개월 동안 넷플릭스에 대해 보고서를 낸 월가 분석가 29명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로 분류됐다.
스윈번 분석가를 포함해 21명이 매수, 5명이 중립, 3명이 매도 의견을 냈다. 이들의 평균 목표가는 581.96달러로 현재가보다 1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넷플릭스의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