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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공청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2월17일 16:28

최종수정 : 2020년12월17일 16:28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전남도교육청은 17일 교육공동체·도민과 함께하는 미래형통합운영학교 추진 공청회를 갖고 '(가칭)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유튜브 전남교육TV에 생중계된 공청회에서 김유동 도교육청 장학관이 발표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정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연계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원격화상 수업 등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하도록 첨단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을 구축하고, 생태·환경 보호 및 학생건강을 고려한 제로에너지 그린학교로 조성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구상이다.

공청회 [사진=전남교육청] 2020.12.17 yb2580@newspim.com

또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의 동의와 자발적 참여를 확보한 가운데 모두의 성장을 위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통합운영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사회 교육문화 복합시설로 활용하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원체제가 구축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번 통합운영학교의 성공 열쇠는 초·중등 교육과정의 통합운영에 달려 있다고 보고 통합교육과정 자료 개발·보급, 지역과 연계한 마을교육과정 개발·운영, 연구학교·자율학교 운영 등을 추진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분야 별 전문가들로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교육지원청 간 네트워크 등 지원체제도 구축하기로 했다.

'함께 크는 아이들, 지속가능한 전남교육'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목표로는 △학생의 지속적 성장과 미래역량 신장 △학생중심 교육환경 조성 △상생하는 교육생태계구축을 설정했다.

또 4대 추진과제로 △통합 교육과정 운영 지원 △교직원 배치 및 조직운영 △지역사회 협력 △교육환경 최적화 등을 제시하고 세부 추진계획을 이 안에 담아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이 토론자, 온라인 참여자 및 시청자로 참석해 이런 내용의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기본계획안'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공청회에 영상으로 참석해 "전남교육청은 지역사회 안의 소규모 초·중학교를 통합운영학교로 만들고 미래교육에 맞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전남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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