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익산중앙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비 17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4억을 들이는 이번 사업은 청년상인 창업을 위한 점포 공간과 공용, 기반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월 공모 신청 후 서면, 현장평가 등의 평가과정을 거쳐 선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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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완공될 예정인 익산시 중앙시장 청년몰 조감도[사진=익산시] 2020.12.17 gkje725@newspim.com |
내년부터 2년 동안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32개 청년 점포와 공용공간, 기반시설 등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복합청년몰을 조성해 젊은층 고객이 방문하는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의 창업 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용석 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기쁘다"며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쉽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복합청년몰 조성으로 전통시장에 관광객과 젊은층 고객을 유치해 골목상권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