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6일 오후 2시 45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수정산 인근에서 일어난 산불은 0.1ha 가량의 임야를 태우고 1시간20여분만인 오후 3시55분쯤 큰불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당국과 행정은 잔불 정리와 함께 뒷불 감시에 들어갔다.
16일 오후 2시45분쯤 경북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수정산 인근에서 일어난 산불은 0.1ha 가량의 임야를 태우고 1시간20여 분 만인 오후 3시55분쯤 주불이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0.12.16 nulcheon@newspim.com |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3대(산림청 1, 지자체 2)와 지상 진화인력 60명(산불예방진화대 18, 공무원 12, 소방인력 30)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진화 당시 현장에는 5.2m/s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이 인근 변전소의 변압기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대부분 지역에 눈·비가 내려 건조함이 해소됐으나 경상도 지역은 건조특보가 지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작은 불씨도 조심해야하는 상황이다'며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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