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가족 또는 지인 모임 간 전파로 인해 확산세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4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329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5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15 ndh4000@newspim.com |
신규 부산 1291번은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부산 1292번, 1293번은 학장성심요양병원 정기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산 1294번, 1295번은 1287번 확진자의 지인이고, 1296번은 1287번의 직장동료이다. 부산 1297번은 809번 학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298번, 1299번은 1246번 확진자의 지인이며, 부산 1300번은 128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301번은 1267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부산 1302번∼1304번, 1310번은 1268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이다. 부산 1311번∼1315번은 부산 동구 소재 제일나라요양병원의 직원이다. 시는 확진자 발생으로 전날 제일나라요양병원의 환자 308명과 종사자 187명 전수 검사한 결과, 이중 환자 4명,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관련 연관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부산 1305번∼1307번은 동구 소재 인창요양병원 3층과 8동 병동에 근무하는 직원과 간병인이다. 전날(14일) 인창요양병원의 정기검사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해 연관 확진자는 109명(환자 88명, 직원 12명, 간병인 9명)으로 늘었다. 부
부산 1308번은 129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1309번은 1173번 확진자와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소재 목욕탕인 수향탕에서의 접촉했다.
부산 1316번, 1317번은 1282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1318번은 128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319번∼1322번은 1284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323번은 87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324번∼1326번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1327번은 91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328번과 1329번은 각각 부산 1296번과 경남 827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경성전자고등학교는 접촉자 14명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으며 자가격리됐다.
A유치원은 접촉자 103명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이 가운데 28명은 자가격리됐다.
위중증환자 9명을 포함한 451명 환자(입소대기 환자 44명 포함) 입원했으며 퇴원 875명, 사망 21명이다.
안병선 단장은 "최근 접촉자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가족이거나 지인"이라고 지적하며 "지인의 경우에는 식사나 술자리를 통한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당분간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만남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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