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14명이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4일 오후 1시4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7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249명, 퇴원 624명, 사망 2명이다.
1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지역별로는 창원 7명, 밀양 2명, 양산 2명, 진주 2명, 김해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4일 오후 1시4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2.14 news2349@newspim.com |
창원 확진자인 경남 866번, 869번, 876번까지 3명은 13일 확진된 경남 858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858번과 869번은 창원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경남 876번은 원아이다.
해당 어린이집 종사자 3명과 원아 4명 중 최종적으로 종사자 2명과 원아 1명이 확진됐고,나머지는 음성이다.
창원소재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경남 867번(창원)은 경남 836번의 접촉자이다. 해당병원은 병원 내 한 병동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병동 통행제한 조치가 이루어졌다. 통행제한은 입원환자 전원이 격리 해제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 의료진 28명, 환자 및 보호자 34명 등 모두 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 중 양성 6명, 음성 75명, 1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870번(창원)은 경남 821번, 822번과 식당에서 접촉했지만 지인 관계는 아니다. 경남 877번(창원) 경남 820번의 접촉자이고, 경남 878번(창원)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경남 868번(밀양)은 경남 818번과 같은 식당에서 접촉했으며 지인 관계는 아니다. 경남 871번(밀양)은 경남 845번의 접촉자다.
경남 873번(양산)은 지난 3일 확진되었던 경남 654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874번(양산)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같은 댄스동아리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865번(진주)은 경남 838번의 접촉자이고, 경남 875번(진주)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872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밀양윤병원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3일 오후 7시께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따라서 외래진료는 중단되고, 응급실과 투석실만 운영하고 있다.
격리 4일째 되는 16일에 전수검사를 다시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동일집단 격리 지속 여부 등 병원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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