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날까지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가금농장은 총 12곳으로 늘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전남 영암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전북 정읍시 정우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 2020.12.12 lbs0964@newspim.com |
이에 따라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발생지역인 전남 영암군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 조치를 취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출입 차량·사람 소독, 축사 출입 최소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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