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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지역서 AI 발생…가금농장 일제 소독 실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13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12월13일 11:34

14~24일 가금농장·축산시설 출입차 대상 GPS 일제검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북·전남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13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국내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10건이다. 지난달 26일 정읍(육용오리)에 이어, 이달 1일 상주(산란계), 4일 영암(육용오리), 6일 여주(산란계), 7일 음성(메추리)·나주(육용오리), 8일 여주(메추리), 9일 나주(육용오리)·장성(종오리), 10일 정읍(육용오리) 등이다. 

전북 정읍시 정우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 2020.12.12 lbs0964@newspim.com

이에 중수본은 지난 12일 0시부터 13일 24시까지 전국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하고, 가금농장·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하루 동안 방역차량을 동원해 축산시설 715개소(도축장·사료공장 등)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고, 축산차량 약 1만1000대에 대해 지자체에서 직접 소독 실시여부를 확인했다. 

전국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 일대는 차량·장비 1100여대를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요가 많은 경기·충북·전남·전북 지역은 기존 자원 외에 살수차 12대, 드론 2대를 추가 투입해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축산차량 미등록' 사례가 5건 확인돼 지자체에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중 계란 운반 차량은 3대, 난좌(계란판) 운반 차량과 퇴비 운반 차량이 각 1대씩이다.

중수본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축산시설(100개소 이상)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GPS 단말기 장착 및 정상 작동 여부' 일제 점검(검역본부·지자체 합동)을 실시한다.

가금농장과 같은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차량은 관련 법령에 따라 지자체에 해당 차량을 등록하고 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해야 한다. 위반 시 과태료·고발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축산차량 미등록 또는 GPS 단말기 미장착은 1년 이하 징역·1000만원 이하 벌금, GPS 단말기 고장상태 방치는 1000만원 이하 과태료(1회 위반 100만원·2회 200만원·3회 이상500만원)를 부과한다. 

아울러 축산차량의 '가금농장·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경유 및 소독 실시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7일부터 축산차량의 가금농장·거점소독시설 방문 정보(GPS 관제)와 소독필증 발급 내역(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발급)을 대조해 위반차량을 확인하고 있다. 의심차량에 대해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고발 등 엄격한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차량 운전자의 '한 번쯤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전체 방역망을 일순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방역 미흡사례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며 "농장주는 축산차량이 자신의 농장을 방문하는 경우 소독필증을 반드시 확인·회수하여 해당 차량의 거점소독시설 경유 및 소독 실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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