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 부평구청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부평구 공무원 2명 등 50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중 3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이다.
부평구에서 근무하는 A씨 등 공무원 2명은 동료 직원의 확진이후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부평구 공무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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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청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124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확진자 2명과 판정 미결정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이날 오전 6시까지였던 부평구청 청사 등 폐쇄 기간을 13일 밤까지 연장했다.
이날 인천지방법원에서도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사집행과 경매계 소속인 B씨는 지난 9일 같은 부서 동료 직원 1명의 확진에 따라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
인천지법은 민사집행과 경매계 분실 사무실 폐쇄를 유지하고 이날 청사 전체에 대해 소독 작업을 했다.
부평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도 추가로 1명이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안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1832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