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년 1월15일까지 내수·수출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수출바우처사업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18.8.21.psj9449@newspim.com |
이번 모집은 전국기준으로 2021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1064억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7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약 215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공인된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 등을 통해 수출전략, 디자인, 홍보, 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필요한 다수의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브랜드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강소기업 △신산업 및 K-Bio 기업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업들을 전략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누어 모집한다.
내년에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및 K-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신산업·K-Bio)을 신설해 약 30억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K방역, K팝, K드라마 등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가 급상승하고 있어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