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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제4회 소태산영화제' 온·오프라인 개최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0:10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교내 프라임관에서 '2020 제4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원광대학교는 원불교 문화사회부와 원광대가 주최하고 원불교사상연구원과 LINC+사업단이 주관하는 제4회 소태산영화제는 지난해 개최한 '2019 제3회 소태산영화제'의 맥을 이어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병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광대학교와 원불교 문화사회부에서 주최하는 제4회 소태산영화제 포스터[사진=원광대] 2020.12.11 gkje725@newspim.com

올해 영화제는 첨단영상 워크숍과 영화시사회, GV(관객과의 대화), 원불교 콘텐츠 아카이빙 전시 등이 이뤄지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첨단영상 워크숍은 타 지역을 연계해 젊은 창작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영상체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창작 워크숍은 '물질선용과 정신개벽'의 이상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XR-AI 첨단문명을 활용한 기획창작 프로세스를 도입했으며 워크숍을 통해 선정되는 우수작품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21일 상영된다.

영화 시사회는 주제인 '생명과 소통'에 관련된 영화들로 구성된 가운데 참석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제'를 병행하는 맞춤형 시사회도 준비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깊은 감동을 남긴 조은 감독의 '사당동 더하기 33'을 통해 우리 삶을 비집고 들어와 있는 가난의 본질을 사유해보고 게임과 예술이 결합한 배상현 감독의 '체이싱 라이트(Chasing Light)'는 관람에 이어 현장에서 게임을 실행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 △헤로니모 △굿바이 마이 러브NK: 붉은 청춘 △언더독 △미안해요, 리키 △진도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왜 나를 쐈지? △서바이벌 패밀리 등 국내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영화를 비롯해 △인성교육에 한 획을 긋다:세타원 배은종 대봉도 △이 세상에 와서 빚만 지고 가는 사람: 로산 전성완 종사 등 생명과 소통을 위해 곧은 삶을 살다간 원불교 교무의 삶을 다룬 영화도 준비됐으며, 상영되는 영화 관련 GV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전문가 간 대화도 마련된다.

또 원불교 콘텐츠 아카이빙 전시는 소태산영화제와 소태산갤러리를 연계해 영화제 기간 중 상영관 근처에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해 수집된 원불교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감독 및 관객들이 원불교 콘텐츠를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의 호인 '소태산'을 인용한 '소태산 영화제'는 2017년 첫 회를 시작으로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사상과 철학들이 예술적으로 어우러지는 역할과 함께 각박해져 가는 이 시대를 향한 목소리와 인간 중심적 사고에 대한 경고와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등 세대나 종교, 소속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올해 영화제는 지구적 위기를 겪고 있는 2020년의 마지막에 어떤 담론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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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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