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DGD금융그룹은 11일 대한해운에 대해 "내년 벌크선 수급개선과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연 DGB금융그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는 내년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회복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해운 전용선 [제공=대한해운] |
하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매출의 90%가 전용선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내년 이익안정성은 돋보일 전망"이라며 "전용선 매출 비중은 지난 3분기 91% 수준"이라고 했다.
아울러 "100%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은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내년 대한해운 및 연결자회사들의 신규 전용선 매출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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