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676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903억원에 비해 773억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남원시가 신규로 사업을 발굴해 확보한 예산은 54건에 총사업비 1932억원 가운데 국비가 1342억원에 이른다.
![]() |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비확보 과정의 노력 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남원시] 2020.12.08 lbs0964@newspim.com |
주요사업은 △관광단지 리플러스 공모사업(230억) △LX드론 활용센터(60억) △세대어울림 복합형 도서관 건립(118억) △스마트 상수도 보급 지원사업(47억) △산내, 아영, 주생, 사매 4개 지구 하수관로 개선사업(456억) 등이 있다.
또 △천문대 전시개선 사업(10억) △가족센터(39억) △왕정공원 숲속 야영장 조성사업(24억) 등도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국회단계에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예산(국비 11.85억) △광한루원 동문 확장사업(국비 3.5억) △남원읍성 종합정비사업(4.9억 증액)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경관정비(4.13억 증액) 등도 노력한 산물이다.
이밖에도 남원 현안사업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국비 46억) △남원화장품기업 지식산업센터 건립(국비 54억) 등과 △월락정수장 개량사업(국비 53억), 유관기관 사업인 △만인의총 유적정비(국비 56억) 등 사업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