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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토추(伊藤忠)상사(8001)가 미국의 태양광 발전소 운전관리 서비스 회사인 '베이4에너지시스템'을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수 십 억엔 규모라고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베이4에너지시스템은 전력회사, 정부기관용 등으로 160만kW의 태양광 발전을 관리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관리하고 있는 태양광은 1400여 곳에 달한다. 독립계 태양광 관리 서비스로서는 미국 최대 규모이다.
2009년 설립됐으며, 태양광 발전 설비를 원격으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미 전역 10개소에 있는 거점에서 기술자를 파견해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토추는 자회사인 NAES 코퍼레이션을 통해 가스·화력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소 운전관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AES는 미국의 전력보안기준(NERC CIP)에 대응한 독자의 발전소 원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여기에 베이4가 가진 관리 시스템을 일부 통합할 계획이다.
화력 발전에서 태양광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미국 내 전력관리 수요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정보 사이트 민카부가 집계한 7일 기준 이토추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 의견은 3명이 '강력 매수', 4명이 '매수', 2명이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3035엔이었다.
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이토추의 주가는 전일비 40.50엔(1.42%) 오른 2902.50엔으로 마감했다.
이토추상사 [사진=블룸버그]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