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에서 밤새 10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1명은 보람고, 1명은 금호중 학생이다. 지난 4일에만 모두 4명이 확진됐다. 세종시 누적 확진자가 117명으로 늘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116번 확진자는 10대 보람고 학생으로 지난달 25일 관악구 511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3일 인후통 증세를 보여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2명도 검사 예정이다.
117번 확진자도 10대이며 금호중 학생이다. 관악구 511번 접촉자의 형제로 지난 3일 발열 증세를 보여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가족 5명과 친구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5일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현황. [사진=세종시] 2020.12.05 goongeen@newspim.com |
앞서 시는 114번(50대) 확진자가 관악구511번과 접촉한 가족(세종98번) 때문에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115번(10대) 확진자는 관악구511번과 접촉해 역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세종시교육청은 보람고 115·116번 확진 학생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동동선이 없어 학교에 추가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호중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한다. 즉시 코로나19 특별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기간에는 학생들에게 손씻기, 마스크 상시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가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될 경우에 지체없이 학교와 보건소에 연락하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PC방, 노래방, 영화관 등 다중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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