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영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2월3일 노력이 결실을 맺는 날! 수험생 여러분들 긴장하지 말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 U can do well"이라고 올렸다.
손흥민이 대입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올해 수능은 당초 11월19일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주 연기된 3일 전국 각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온라인에선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에 SNS 기프티콘 응원전도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
1일 기준으로 전국 수험생 확진자는 37명이며 격리자 수험생은 430명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균등한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총 3775명의 격리자, 총 205명의 확진 수험생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다. 이로인해 시험실은 총 3만1291개로 1만291개 늘었다. 물론 시험장에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는 필수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자치단체는 서울·경기·인천·부산 등 광역 4곳, 기초 14곳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 9골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득점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 주인공에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7일 번리전에서 70여m를 폭풍질주, 환상적인 원더골로 이 부문 후보를 꿰찼다. 이 상은 헝가리 출신 축구 선수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에서 따왔다.
토트넘은 4일(오전 2시55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과 7일(오전 1시30분) EPL 11라운드 아스날전을 앞두고 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유로파리그에선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명단에서 제외, 북런던더비 아스날전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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