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는 어려운 수능? 쉬운 수능?"…최상위권·중하위권 격차 벌어지는 추세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18:26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18:27

가림막 설치된 시험장, 지문 긴 국어영역 수험생 집중력 영향 여부 촉각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수학 나형, 코로나 상황에 평균 하락 가능성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속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험 난이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적 차이가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불구하고 교육당국이 '쉬운 수능은 없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밝힌 만큼 향후 논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2일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함께 최근 수능 및 난이도 추이를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1학년도 수능 예비소집일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2020.12.02 mironj19@newspim.com

앞서 지난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의 국어는 이른바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어렵게 출제됐다. 지난 6월과 9월 실시된 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도 어렵게 출제됐다.

최근 어렵게 출제되는 국어영역의 난도를 고려했을 때 이번 수능에서 얼마나 어렵게 출제될지가 전체 성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시험장마다 가림막이 설치된 상태에서 국어 지문이 길 경우 수험생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시험에서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2019학년도에는 50점대로 전년 대비 하락했고,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도 평균 점수는 50점대를 기록했다. 평소 수준대로 출제한다면 올해 실제 평균 점수는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연속 쉬운 출제 기조가 나타나고 있는 수학 가형은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서로 달랐다. 실제 수능에서 어떻게 출제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평균 점수를 살펴보면 올해 두 번의 모의평가는 50점대를 기록했지만, 2020학년도 평균점수는 50점대로 낮아졌다. 평균 60점을 기록한 앞선 수능 대비 학력저하가 나타났고, 코로나 사태에 따른 준비 부족 사태가 점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쉽게 출제되도 채점 결과에서는 점수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나형은 최근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바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학 가형은 평균 점수가 2020학년도부터 50점대로 하락했고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모두 50점대를 기록했다.

과거 60점대에서 평균 50점대로 하락한 점은 일정 부분 학력저하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수능 준비가 부족한 상황까지 더해져 실제 점수에서는 평소보다 더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월 모의평가 영어는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1등급 비율이 크게 줄었다. 올해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해 수능 대비 1~3등급 비율은 줄고, 4~6등급 비율은 더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최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격차가 일부 감지되는 상황에서 올해 수능에서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