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선수가 자신이 어린시절을 보내며 성장한 인천시 동구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인천시 동구는 2일 최지만 선수가 전날 오후 구청을 방문, 허인환 구청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마스크 2만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동구에 있는 서흥초와 동산중-동산고를 졸업했다.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인천 동구에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고 허인환 동구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 동구] 2020.12.02 hjk01@newspim.com |
최지만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고향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며 "이 마스크가 코로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허 구청장은 "최 선수가 후원해 준 마스크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에 겪는 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최지만은 올해 한국 야수출신으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 등 최고의 1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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