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소셜 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이 챗봇 스타트업인 커스터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커스터머는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 전문 스타트업이며, 가치는 10억달러(1조1075억원)를 상회한다. 피치북에 따르면 커스터머는 약 1년 전 자금 조달에서 7억1000만달러(7863억 2500만 원)로 평가된 바 있다.
커스터머는 이미 페이스북과 제휴를 맺고 있었다. 이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해 페이스북 메신저로 들어오는 고객 문의를 집계하고 응답할 수 있다. 커스터머는 지난 10월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메시징과도 통합되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에서 정치 및 기타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소셜 커머스 시장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상점을 만들 수 있는 페이스북 샵을 출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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