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롯데케미칼서 만나 미래자동차 협력 방안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만나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나 정 회장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왼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2020.11.25 nrd8120@newspim.com |
이날 만남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에 롯데케미칼 신소재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은 주로 자동차 내·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곳이다.
현재 롯데케미칼은 기존 범용 화학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신소재로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분리막'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올해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분리막 판매량은 연간 4000t(톤), 매출액 100억원 정도지만 2025년까지 10만t,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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