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코호트 격리 중이던 강원 속초시 한 요양병원에서 밤사이에 추가 감염자가 6명 발생했다.
12일 강원 인제군은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강화한 가운데 북면 시가지 일대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인제군]2020.11.12 grsoon815@newspim.com |
25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조양동 한 요양병원 5병동에서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2일 속초 7번 확진자가 발생해 그동안 코호트 격리 중 이였다.
전날 밤에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지난 12일 속초 7번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격리중에 증상을 보여 해당 요양병원 5병동 환자 전체에 대한 전수 검사에 이날 무더기 감염자 나왔다.
해당 병원 5병동은 지난 12일 확진된 속초 7번 확진자가 간병인으로 근무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집단 감염으로 판단, 나머지 환자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철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지난 12일 속초 7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속초시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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