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함에 따라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 포스터.[뉴스핌DB]grsoon815@newspim.com |
23일 시에 따르면 강원도·중앙대책본부와 협의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수도권이 2단계로 격상되는 만큼 춘천지역도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시는 이미 지난 21일부터 공공영역의 체육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 및 행사를 통제하는 등 공공분야에서는 1.5단계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중이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되면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금지,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로 인원이 제한되며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춘천지역은 이날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 추가 발생하는 등 누적 환자가 69명까지 늘었다.
강원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중인 곳은 원주시, 철원군, 횡성군에 이어 춘천시 등 4개 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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