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노래방 도우미와 손님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 315~32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의정부 289번) 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노래방 도우미인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였으나 당시 A씨가 동선 등을 정확히 얘기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보건당국이 A씨의 휴대폰과 GPS 확인 등을 거쳐 노래방 도우미로 일한 사실을 확인하고 손님 등 접촉자 1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해 이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A씨를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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