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업한 단양 초교 학생, 교직원 38명 '음성'…자가격리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지역에서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이날 0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 [사진=뉴스핌DB] 2020.11.23 0114662001@newspim.com |
지난 16∼19일 제주도 여행 중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이용한 A씨는 전날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50대 B씨도 이날 확진 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경미한 오한 증상이 시작된 후 증상이 심해 지역 병원과 약국을 이용한 뒤 진천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C씨(50대)도 이날 오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경기도 김포시 확진자와 지난 18일 접촉한 뒤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충주에서 자가격리했으나 '불명확'하다는 결과가 나와 22일 충주시보건소의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하고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방과후 교사와 접촉한 단양의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3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및 교육당국은 이 학교 전교생 18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하고 유치원과 함께 다음 달 3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방과후 교사는 발열 등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기 하루 전인 19일 이 학교에서 수업을 했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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