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가 지난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위반한 에런 알테어(29) 등 NC 다이노스 선수 4명에게 '선수단 코로나 19 예방 수칙 미준수 사례 처벌 규정'에 의거해 벌금 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사진= KBO] |
KBO는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KBO 리그 선수단 코로나 19 대응 지침을 강화하고, 미준수 시 처벌 규정을 신설했다. 1차 위반 시 경고에 이어 2차 위반 시 소명 절차 이후에도 반복 위반 시 벌금 20만원, 3차 위반부터는 벌금 100만원이 부과된다.
정규시즌 중 1차 경고에 이어 2차 위반으로 소명 기회를 받아 제재가 보류됐던 해당 선수들은 17일 경기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 사례가 재차 확인됨에 따라 벌금 20만원이 부과됐다. 규정 강화 이후 벌금이 부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두산베어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5대4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써냈다. 솔로 홈런을 터트린 김재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데일리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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