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로또청약 이대로 좋은가] ⑤ 제도 개편만으로 한계...규제 풀어 주택공급 늘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주택공급 수치 감소세...공급부족이 로또청약에 영향
작년 멸실가구 2.6만가구 감안하면 서울도 주택공급 부족
정비사업 규제 완화하고 신규 택지지구 발굴해야

[편집자주] 청약 당첨만으로 수 억 원대 시세차익을 얻자 ′로또분양′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인기단지는 4인 가구 만점(69점)자도 탈락하는 상황이다. 특히 가점이 낮은 ′20·30세대′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특별공급 비중을 늘리면 ′40·50세대′ 또한 역차별을 주장한다. 시세차익을 일정부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분양가상한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청약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현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점검해본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아파트 청약시장이 '로또'라는 인식까지 확산되자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낳고 있다. '2030세대'에 불리한 청약제도를 개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젊은층에 주택공급을 늘려야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반해 '4050세대'는 그동안 청약을 기다리며 가점을 쌓았는데 배정 물량이 줄어든다며 역차별을 주장한다.

공급물량이 제한적이다 보니 모두에게 공평한 청약제도를 만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결국 주택공급이 뒷받침돼야 근본적인 로또청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박근혜 정부 당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멸실 주택과 낡은 주택은 늘면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입지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로또청약 문제뿐 아니라 전세난 해결에 실마리를 찾으려면 공급 대책이 바로 서야 가능한 것이다.

◆ 주택 인허가·착공·준공 실적 모두 감소세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불거진 로또청약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청약제도 개편뿐 아니라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택공급 지표는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전국 연간 주택건설 실적은 2015년 46만153가구에서 ▲2016년 51만4775가구 ▲2017년 56만9209가구 ▲2018년 62만6889가구로 늘었다. 지속적으로 늘던 물량은 작년 51만8084가구로 뚝 떨어졌다.

작년 주택공급에 대한 전반적인 수치는 최근 5년(2014~2018년) 평균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작년 전국에서 주택사업 인허가 건수는 48만7975가구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선 24.1% 줄어었다. 인허가 건수는 2016년부터 4년 연속 줄었다.

작년 전국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31만4308가구로 최근 5년 평균치(38만6858가구) 대비 18.8% 감소했다. 주택 준공물량은 51만8084가구로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 이어오던 증가세가 꺾였다.

올해는 상황이 더 안 좋다. 주택산업연구원이 국토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주택공급 전망을 보면 올해 인허가는 41만가구, 착공 34만가구, 분양 25만가구, 준공 46만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모든 수치가 작년보다 줄었다.

◆ 신축아파트 귀한 서울 주택시장...멸실주택도 급증

부동산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서울의 경우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신축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지만 실제 매입할 수 있는 주택은 감소하고 있다. 집값이 오르고 매물은 줄자 경기도로 빠져나가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공급이 충분했다는 입장이다.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서울 아파트 공급량은 연평균 3만5677가구. 이는 잠재수요를 흡수하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집값 상승이 공급부족과 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는 다소 다르다. 주택공급 물량 못지않게 멸실주택 또한 상당하기 때문이다. 멸실주택은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으로 사라진 주택이다.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물량을 계산하다보니 실제와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많다.

작년 서울지역 준공 아파트는 4만5630가구로 전년(4만3738가구) 대비 4.3% 늘었다. 그러나 멸실주택이 7307가구에서 약 2만6000가구로 늘어 준공 아파트에서 멸실주택을 제외한 주택수는 1만9630가구 정도에 그친다. 이는 전년대비 46% 급감한 수치다.

2010~2016년까지 7년간 준공한 아파트에서 멸실주택을 제외한 연평균 공급물량이 2만748가구라는 점에서 최근 주택공급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 정비사업 규제 풀어 도심 주택공급 늘려야

서울에서 주택공급이 부족한 이유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가 핵심으로 꼽힌다. 전체 공급의 70~80%를 차지하는데 규제 강화로 신규 공급이 원활치 않은 탓이다. 이런 여파가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재개발 이주 물량은 2018년 3만1605가구, 2019년 3만6150가구를 기록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3만6000가구 수준이 예상된다. 문제는 앞으로다. 내년에는 입주 예정물량이 1만7655가구로 급감할 전망이다. 내후년도 비슷한 수치가 예상된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당시 최고 49층이던 층수 규제를 박원순 전 시장이 35층으로 낮추면서 서울 도심 주택공급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

정비사업의 사업성은 일반분양 가구가 얼마나 늘릴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일반에 분양하고 받은 분양대금이 정비사업의 중요 재원이기 때문이다. 일반분양 가구가 조합이 예상했던 것보다 줄어들면 분담금이 늘어 사업성이 낮아진다. 용적률과 층수 제한 규제가 강할수록 정비사업 사업성이 떨어지는 구조다. 조합 입장에서도 사업에 탄력을 붙이기 힘들다. 개발보다는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인허가 자체도 매우 까다롭다.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수년째 개발이 사실상 멈춘 것도 이런 이유다.

물론 정부의 입김도 작용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면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안전진단 강화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 최대 30% 상향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이 추진됐다. 이런 규제 대부분이 사업성을 낮추는 부분이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을 제외하곤 사실상 신규 주택을 공급할 땅이 마땅치 않다. 주택공급이 불안한 점도 로또청약 열풍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 주택시장에서 내 집을 마련할 기회가 줄 겄이란 전망에 잠재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으로 집중된 것이다. 현실에 맞는 청약제도 개편과 함께 공급확대 계획과 실행이 요구되는 이유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신규 주택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고 수요를 충족하기도 힘들 것"이라며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시그널을 내비쳐야 최근 투기판 양상을 보이는 ′로또청약′ 광풍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