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경찰서가 지역의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전개해 온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경찰서는 전국 경찰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14년부터 7년째 교사 출신 의무경찰을 중심으로 지역 다문화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진로 상담 등을 담은 재는기부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경북 울진경찰서가 지난 15일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울진경찰서] 2020.11.16 nulcheon@newspim.com |
울진경찰은 지난 15일 울진읍 소재 카페에서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함께한 후 사회에 진출한 다문화 가족 선배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 시기에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초등학교 교사로 사회에 진출한 다문화가정 선배가 '아름다운 동행' 참가 경험과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변종문 서장은 "울진경찰서는 소외계층 등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재능기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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