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매출 82% 증가…"여름 성수기 영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티웨이항공이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티웨이항공은 연결 기준 3분기 31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97억원) 대비 적자폭이 늘어났다고 13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티웨이항공] |
3분기 매출액은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323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2분기 매출액(266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82% 늘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 영향으로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 역시 전 분기 대비 170억원 가량 줄었다.
티웨이항공은 중국과 일본 등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중국에는 대구~옌지, 인천~우한 등 노선을 운항 중이고, 이달 들어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노선 항공편도 재개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668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구주주 대상 청약률이 99.85%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 모집에 성공해 자금 확보가 무난하 것으로 예상된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