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금융위 정례회의서 본인가 여부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증권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토스가 공식 출범의 마지막 고비를 넘어섰다.
[로고=토스]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회의를 열고 비바리퍼블리카가 증권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토스준비법인'의 투자중개업 본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토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한 이후 올해 3월 예비인가를 받고 8월말 본인가를 신청했다. 토스가 신청한 투자중개업은 일반·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채권, 펀드 중개 등이 모두 가능한 업무다. 이 과정에서 임직원 수 80명을 확보해 인적·물적 요건을 충족하기도 했다.
토스는 기존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지점 없이 계좌 개설부터 거래까지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토스 전체 회원의 60%를 차지하는 20~30대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토스의 최종 본인가 통과 여부는 내주 금융위 정례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지난 2008년 IBK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인가를 받은 이후 12년만에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