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 결혼이주여성 10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정착지원을 위해 이주여성이 운영하는 카페를 조성하는 '카페 개소 프로젝트 교육 - 첫번째 봄을 그리다'를 완료했다.
센터는 지난 4월부터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50여회에 걸쳐 자격증 취득, 메뉴개발, 현장 실습 등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받은 10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혼이주여성 위한 카페 개소 프로젝트 척척 진행=계룡시청 제공] 2020.11.11 kohhun@newspim.com |
카페 개소 프로젝트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50여 회에 이르는 바리스타 교육과 이어진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만든 커피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가 설치돼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7개월 간의 긴 교육을 이수하고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한 교육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센터에서는 향후 카페 개소를 비롯해 자격증을 취득한 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