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다이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로서 신물질 DNP-019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이노나 관계자는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DNP-019'의 중화능력 뿐만 아니라 물리화학적 안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른 시일 내에 물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이고 있지만 다양한 변이를 일으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상 후속 중화항체 개발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노나는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엔투텍으로부터 43억 원 투자를 받는 등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업체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엔투텍은 코로나19 백신 전 세계 출시를 준비 중인 미국의 바이오업체 모더나와 국내 유통을 논의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다이노나는 코넥스 상장사로, 항체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으로 항체신약 'DNP002', 면역억제제 'DNP007'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금호에이치티와는 내년 초 합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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