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원 이상 3년 이상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하나캐피탈은 3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채권은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시설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취약계층 지원, 사회 지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이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CI=하나캐피탈] 2020.09.28 Q2kim@newspim.com |
이번 하나캐피탈의 ESG 채권 발행은 하나금융그룹의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미래세대를 위한 보육지원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 실현에 발맞춘 것이다.
하나캐피탈은 최근 본업과 연관된 친환경 운송수단 대상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청년지원사업 및 벤처기업 프로젝트 등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앞으로도 관련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발행 규모인 3000억원 중 2200억원 이상이 3년 이상에 집중돼 목적하는 사업에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이란 전언이다.
하나캐피탈은 2018년 2월 하나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고 2019년 3월 2000억원을 증자해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었다. 사업은 오토, 소비자 대출, 내구재 할부렌탈, IB금융, 글로벌 등으로 다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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