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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바이든, 트럼프처럼 충동적 북핵 대책은 안 나올 듯"

기사입력 : 2020년11월09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11월09일 16:46

"트럼프와 달리 원칙에 입각한 외교 활동 펼칠 것"
"오바마 '전략적 인내' 정책 계승" 질문엔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원칙에 입각한 외교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장관은 9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오면 대북정책 방향을 어떻게 수정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질문하자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좀 달라질 것 같다"며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협상이나, 원칙에 입각한 외교활동을 통해 대북정책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09 leehs@newspim.com

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트럼프 행정부처럼 무원칙, 충동적인 북핵 대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이 전략적 인내 정책을 펴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답보, 퇴보 상태에 빠지고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했는데,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이 되면 정책을 계승해서 같은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할 것인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방향으로(북한이 도발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 각료들과의 대화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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