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0 MTV EMA(Europe Music Awards)'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8일(현지시간) 열린 '2020 MTV EMA'에서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비기스트 팬'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까지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MTV EMA'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사진=2020 MTV EMA] 2020.11.09 alice09@newspim.com |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지난해에 이어 'MTV EMA'에서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쟁쟁하 후보들을 제치고 4관왕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벅찬 수감소상을 밝혔다. 먼저 '베스트 송'을 수상한 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베스트 송'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에 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즐기고 싶었던 만큼, 정말 뜻 깊은 상"이라고 감격했다.
이어 '베스트 그룹' 수상 후 "우리의 음악과 무대는 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로하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우리의 온라인 콘서트에 함께 하셨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공연을 갖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직접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하며,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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