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 소식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등 IT거물들의 축하 메시지가 줄 잇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바이든의 승리는 "단합과 공감, 품위는 시대의 특성이 아니라는 바를 의미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19(COVID-19) 사태 대응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온 게이츠 MS 창업자는 "새로운 행정부와 의회 양당 지도자들과 함께 치솟는 코로나19 대유행 통제를 기대한다"고 트윗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블로그에 "우리 국가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갈라놓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단합을 언급했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특히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231년 역사상 최초로 우리는 이민자의 딸이자 흑인이자 남아시아계 여성 미국인을 차기 부통령으로 맞이한다"고 썼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자신의 신조가 바이든-해리스 당선인들과 함께 한다며 "우리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믿음에 동의한다"고 트윗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축하글. [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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