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개 경로당·1950명 공익형 사업…3단계 발령시 운영 중단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이달 9일 지역 452개 경로당 전면 개방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재개한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11.04 tommy8768@newspim.com |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28일 잠정 폐쇄됐던 지역 경로당을 개방한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경로당 개방·폐쇄가 반복된 가운데 이용도 제한적이었다. 오는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 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9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인원 제한 없이 경로당 내 취사·순회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무료 경로식당 운영도 9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대상은 공익형 사업 총 1950여 명이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일부 사업은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 3가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 개인 위생관리 강화,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참여자 모니터링 실시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령되면 다시 운영을 중단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최근 지역사회 확진환자 발생 등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방하는 만큼 방역지침을 잘 지켜 안전하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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