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강남지구(망경동)가 국토교통부의 2020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성북지구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오후 3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남지구 계발계획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이날 "이번 강남지구 공모사업 선정은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원도심 공동화해소는 물론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도시발전의 초석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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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3일 오후 시청에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0.11.03 news2349@newspim.com |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근린형 사업이다.
강남동 일원 약 15만㎡ 규모로 국비 80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38억원, 뉴딜기금 10억원 등 총 14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라는 비전으로 문화예술의 기능집약과 공간 연계로 문화예술중심 지역특화 활성화, 다양한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일하고 머무르는 직주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커뮤니티 공간정비를 통한 '살고 싶은 거주환경 조성' 등을 3대 목표로 삼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찾고 싶은 희망 물·빛 사업, 함께하는 공감 물·빛사업, 공기업 참여사업을 3가지 핵심 콘텐츠와 추진 전략으로 삼아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다.
먼저 찾고 싶은 희망 물·빛사업은 공예·민속예술 거리와 JAR(Jinju Artist in Residence) 어울림센터 조성, 하나 상권 만들기 사업을 통해 문화 예술이 녹아 있는 진주만의 특화된 골목상권으로 조성한다.
함께하는 공감 물·빛 사업은 청년과 예술인들의 주거 지원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머뭄사업, 빈집을 활용한 함께머뭄사업, 집수리 지원, CCTV·재난 예방 스마트 그린 인프라 마련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공기업 참여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순차적으로 진주교~천수교 구간과 공예·민속예술거리 구간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며, 경남개발공사와는 청년과 예술인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최종 활성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우리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국제적인 문화예술, 관광메카로 비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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