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오는 28일까지 2020년도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 무안군에 따르면 매년 시행되는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조사·발굴해 농업인 교육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고소득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무안군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 읍면 조사원 교육 장면 [사진=무안군] 2020.11.03 kks1212@newspim.com |
조사기간은 2019년 11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며 조사대상은 2020년 기준 개별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조사는 대상농가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농촌진흥청 발간 표준소득 자료 적용 방식을 병행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농업인 인적사항, 경영유형, 품목, 경영주체(개인·법인), 고소득 주요인, 농가소득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작년 조사결과 무안군의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은 총 212 농가로 그 가운데 축산분야가 120 농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축산물 생산자동화 시설도입, 축산농가의 규모화, 산지 축산물 가격상승 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진아 무안군 농정기획팀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소득 농가와 청년농업인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파해 무안군 농업발전의 추진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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