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지역상품권인 무안사랑상품권 판매액이 10월 중순 기준 47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1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첫 발행된 무안사랑상품권은 올해 610억원을 발행했으며 추석을 앞둔 지난 9월에는 한 달동안 128억원이 판매됐다.
김산 군수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 무안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0.10.31 kks1212@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10% 특별 할인판매 실시로 일반 판매분 증가와 더불어 각종 정책수당 상품권 지급 등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된 상품권의 회수율은 85%로, 이에 따른 사용처는 소매점(마트, 전통시장 등) 73%, 음식점 13%, 보건업 4%, 기타 업종 10%이다.
올해 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상품권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산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상품권 발행으로 가계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안사랑상품권을 많이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사랑상품권은 NH농협, 수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맹점은 총 2780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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