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2020년도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생 선발을 위한 접수를 진행한다.
3일 시 교육자치과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흥시 청소년을 응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251명에서 약 2억15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 특별장학생 선발 공고. [사진=시흥시] 2020.11.03 1141world@newspim.com |
선발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및 보호자가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이다. 총 다섯 종류의 선발 전형이 있다.
중학생은 1인당 50만 원, 고등학교 2~3학년 학생과 예·체고 2~3학년, 시흥시 학교밖/위기 청소년, 대학생 등에게 각 100만 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 무상교육 대상으로 상반기 정규 장학생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고등학교 2, 3학년이 선발 대상에 포함됐으며 상반기 정규 장학생 대상이었던 고등학교 1학년은 이번 장학생 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sheyfund.or.kr)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재단 사무국 (031-311-6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은 지난 2004년 시흥시가 출연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시흥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9년 261명에게 3억7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총 2343명에게 약 39억의 지역의 응원을 담은 소중한 장학금을 지원했다.
임병택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웠던 올 해에도 지역 청소년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많은 분들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시흥시 시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흥시 청소년이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전형을 개발할 예정이니 장학기금 모금에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