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의 단풍이 이번 주 주말인 7~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현수교와 병풍폭포 등 강천산 명소들과 조화돼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강천산은 2006년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뽑힐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로 연간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찾고 있는 강천산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 관광객이 3만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 |
강천산 단풍이 이번주 절정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사진=순창군청] 2020.11.02 lbs0964@newspim.com |
울긋불긋 단풍잎 사이로 이어지는 왕복 5km 황토 모랫길 맨발산책로와 목재데크를 따라 숲속 공기 흠뻑 들이킬 수 있는 산림욕장, 고즈넉이 자리잡은 강천사의 운치가 강천산의 묘미를 한층 더해 관광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50m 높이 현수교 인근의 가을단풍과 구장군폭포, 산수정 등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신비로움도 빼놓을 수 없는 강천산의 비경이다.
강천산과 더불어 순창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로 올해 3월에 오픈한 채계산 출렁다리다. 오픈하자마자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숨은관광지'로 뽑히면서 그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1만4000명이 다녀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무주탑 최장을 자랑하는 채계산 출렁다리는 높이 90m, 길이 270m로 관광객들에게 아찔함을 선사해 인기가 높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