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 통합 논의를 위해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일 만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 서명식을 개최한다.
양 시·도 기획조정실장, 자치행정국장, 대변인도 배석한다. 합의문 내용은 아직까지 비공개로 양 시도지사가 마지막까지 논의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운데)가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왼쪽 이용섭 광주시장, 오른쪽 김영록 전남지사 2020.10.30 kh10890@newspim.com |
그동안 이 시장은 논의를 서두르려 했지만, 김 지사는 민선 8기 때 본격적인 논의를 하자는 등 논의 시점과 청사 위치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시도지사 면담은 번번이 무산됐다.
전남도는 통합 청사를 현 도청이 있는 전남 무안군에 두자고 요구하기도 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시작하자는 광주시와 차이를 드러냈다.
시·도지사의 회동은 지난해 11월 상생발전협의회 이후 1년여만에 이뤄진 것으로 시도 행정통합을 비롯해 군공항·민간공항 이전 등 갈등을 빚고 있는 시도 상생현안들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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