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조1552억원, 영업이익 349억원
팜오일·IT 부품 등 트레이딩 물량 증가…물류 견조
"헬스케어·ICT 솔루션 등 신사업 성과 낼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LG상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
LG상사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액 3조1552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3%, 영업이익은 19.5%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36.7% 15.6% 증가했다.
LG상사는 3분기 실적 반등에 대해 팜오일, IT 부품 등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물류 부문의 견조한 실적 달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자원가 약세 및 환율 하락에도 물류 부문의 긴급 물동량 증가, 물류센터 운영 및 배송(W&D) 사업 수익성 강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신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개발 등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