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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마지막 한 분이 고국 땅 밟을 때까지 유해 봉환 멈추지 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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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6인 조국 품으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머나먼 타국에서 안장돼 있던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가 조국으로 돌아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열린 유해 봉환식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뜻에 경의를 표하고, 오랫동안 이 날을 기다려온 유가족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된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에서 건국훈장을 헌정하고 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유공자는 문양목(1995년 독립장)·김덕윤(1990년 애국장)·김기주(1990년 애족장)·한응규(1990년 애족장)·임창모(2019년 애족장)·김재은(2002년 애족장) 지사다.2025.08.13 photo@newspim.com

이번에 봉환된 유해는 문양목·임창모·김재은·한응규·김기주·김덕윤 지사로, 미국·캐나다·브라질 등지에 안장돼 있던 분들이다.

문양목 지사는 을사늑약 이듬해 '대동보국회'를 결성하고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장인환·전명운 의사 구명운동에 앞장섰다. 임창모 지사는 3·1운동에 참여하고 흥사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안장됐던 김재은 지사와 브라질에서 봉환된 한응규, 김기주 지사는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 '광복군'으로 활활약했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김덕윤 지사는 비밀결사 '열혈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이어간 인물이다.

김 총리는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국민들이 미래의 교훈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가 모신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는 이번까지 155위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타국에 잠들어 계신다"며 "마지막 한 분이 고국의 땅을 밟는 그 날까지 유해 봉환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총리는 "을사늑약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민주화의 길까지 이어진 민중의 투쟁은 오늘의 '빛의 혁명'으로 완성됐다"며 "항일 독립운동의 피와 눈물을 끝까지 기억하고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봉환식을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빛낸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해 봉환을 위해 협력한 해외공관, 유가족, 교민 사회,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 미국 법원에서 봉환 승인을 이끌어낸 최홍일 변호사 등 관련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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