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서울시, 할로윈데이 특별점검..."원스트라이크 아웃"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11: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13:51

전일대비 20명 증가,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17명
할로윈데이 앞두고 이태원 등 집단감염 우려
특별점검 실시, 방역수칙 위반시 고발조치 예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홍대 등 주요 유흥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방역수칙 위반시 즉각 영업을 금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지난 5월 이태원 사태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을 적극 차단하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20명 늘어난 58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5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5.3%, 서울시는 18.7%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4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25개, 입원가능 병상은 39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클럽 메이드 출입구에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를 방문했던 20세 남성 구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내 21번째 환자가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020.05.12 pangbin@newspim.com

신규 확진자 20명은 집단감염 13명, 확진자 접촉 2명, 감염경로 조사중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서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4명, 용인시 음식점 모임관련 4명, 영등포구 가족관련 2명, 구로구 일가족 관련 1명, 잠원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 1명 등이다.

지난주(18~24일) 서울 확진자는 총 119명으로 일평균 17명이다. 이는 2주전 22.1명보다 23% 감소한 수치로 8월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주간 일평균 기준 10명선에 집입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와 65세 이상 확진자도 2주전 18.1%, 16.8%에서 지난주 17.6%와 9.2%로 감소했다. 다만 사망자는 2주연속 5명을 기록, 위험군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구 소재 한방병원에 입원했던 1명이 23일 최초확진 후 접촉자에 대해 검사한 결과 가족 3명, 동일병실에 입원한 1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최초 확진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의료진 및 환자 및 가족 등 9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4명, 음성 88명, 나머지는 검사 진행중이다.

용인시 음식점 모임에 참석한 타시도 거주자 1명이 23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9명, 25일 4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서울시민 8명)으로 늘었다.

모임참석자,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9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70명, 나머지는 검사 대기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은 용인시 소재 음식점에서 모임을 통해 식사 등을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참석자가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 일가족 및 부천시 무용학원 관련, 구로구 주민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12명, 25일 1명이 추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서울시민 10명)으로 증가했다.

역학조사에서 구로구 일가족의 최초 확진자는 여러 모임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확진자의 가족들이 근무하는 무용학원 등 직장을 통해 회사동료 및 지인에게 추가 전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는 12일부터 24일까지 클럽,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2698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20개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둔 이번주에는 이태원·홍대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특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한 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어길 경우,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치를 취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와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클럽, 행사 등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각종 모임 시에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