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연계 학교 안전망 전담반 구성해야
[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도의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29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생 상담 방향'을 주제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의정토론회 개최했다.
양금봉 의원(서천2·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양 의원이 좌장을 한국교육개발원 위(wee) 프로젝트연구·지원센터 김소아 소장과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중독재활상담)가 발제를 맡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생 상담 방향 의정토론회 모습[사진=충남도] 2020.10.29 shj7017@newspim.com |
또 장항공업고 강재천 학생생활부장,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고규희 전문상담교사, 입장중 봉희경 전문상담사, 박병일 전 서천군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 지속과 가정문제 심화, 코로나 우울증 대두 등으로 학생들이 더 큰 어려움에 더 자주 직면한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학생 상담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 학생 상담 관련 정책사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내·외부 기관 및 전문가 집단,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도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교육청과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생 상담 정책사업 마련에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기존 학생 상담 정책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심리적 위기학생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안전망 전담반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도의회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관계 기관과 정책 반영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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