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도서출판 중원문화는 대한민국 국회의 민낯을 고발하는 신간 '끝나지 않은 외로운 투쟁'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자 정재룡 씨는 이번 책을 통해 30년 동안 국회 공무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국회 실상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도서출판 중원문화에서 입법고시 출신 30년 국회 공무원이 대한민국 국회의 민낯을 고발하는 신간 '끝나지 않은 외로운 투쟁'을 출간했다.[사진=도서출판 중원문화] 2020.10.29 gkje725@newspim.com |
저자는 국회 사무처 공무원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가를 국민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직하고 투명하게 국민의 편에 서서 입법 활동을 성실히 도와야 올바른 법률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책은 성실하고 정직한 국회 공직자일수록 오히려 모함의 대상이 되거나 공격의 대상이 되는 현실을 고발한다는 점에서 새롭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30여년 간 국회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국회 내의 만연한 부패를 고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도 사회적 모순을 발견했다고 전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용기 있는 자세로 국회 내의 공직자들의 불만과 인사의 부당성, 공직자 개인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해 남김없이 격앙된 어조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차별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률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현실정치와 싸우는 모습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국회 차관보 출신인 저자 정재룡 작가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전남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1988년 입법고시를 통해 국회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입법조사국과 농림해양수산·국회운영위원회 입법심의관, 정무·보건복지·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쳤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교육우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임하다 지난해 6월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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