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국감서 존재감 과시한 윤석열, 8개월만에 지방行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대전고검·지검 방문…'측근' 이두봉·양석조 회동
법조계 "정치적 의도 배제할 수 없어"…尹 메시지 '관심'
대검 "코로나로 연기된 일정 재개한 것 뿐" 확대해석 경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최근 국정감사에서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지방 검찰청 순회를 재개한 윤석열(62·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고검 및 대전지검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일선 검사들을 비롯한 검찰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2 alwaysame@newspim.com

특히 윤 총장은 이날 방문을 통해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두봉(54·25기) 대전지검장, 양석조 대전고검 검사 등과 재회한다.

이두봉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4차장과 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윤 총장을 서울중앙지검장 시절부터 근거리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양석조(47·사법연수원 29기) 검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직속상관이던 심재철(50·27기) 당시 반부패강력부장(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기소를 둘러싸고 "당신이 검사냐"며 언성을 높인 이른바 '상갓집 항명' 사태로 유명하다. 당시 양 검사는 조 전 장관을 기소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심재철 검사장은 불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에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특검팀에서 손발을 맞춘 이복현(48·32기) 부장검사와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던 이상현(46·33기) 부장검사도 각각 형사3부와 형사5부에서 근무 중이다. 이상현 부장검사는 특히 최근 감사원의 '월성 원전 폐쇄 감사'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고발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 

윤 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해 측근들과 재회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검찰 안팎 뿐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관심이 크다. 윤 총장이 최근 대검찰청 대상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저격'한 데다 정치 입문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나온 상황인 만큼 윤 총장이 추가적인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다.

법조계에서 역시 윤 총장의 이번 방문에 정치적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그동안 침묵하던 검찰총장이 사퇴 압박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감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던짐으로 인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검찰 내부 결속을 다진 효과를 보았을 것"이라며 "이프로스(검찰 내부망)에 윤 총장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줄을 잇는 것이 그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방 검찰청 방문은 총장으로서 공식 행보를 재개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사퇴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윤 총장 방문에 검사장급 대검 참모들은 동행하지 않고 박기동(48·30기)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 윤 총장을 보좌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의구심이 제기됐다. 추미애 장관 취임 후 두 차례 검찰간부 인사에서 윤 총장 측근들이 대다수 지방으로 좌천되는 반면 이른바 '추미애 라인'으로 분류되는 검사들이 대검 참모로 자리하면서 이들이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여러 차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대검은 그러나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일정을 재개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이 일선 고·지검을 방문해 실무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은 오랫동안 이어진 업무 관행으로 검찰총장의 중요 업무 중 하나"라며 "올해 초 부산과 광주 방문에 이은 일정이 코로나19 사태로 두 차례 취소됐다가 재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행사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수위를 낮춰 일산 고·지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 "주로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검찰개혁 관련 사항을 주제로 필요한 당부말씀과 일선 의견을 경청할 시간을 가질 계획이고 그러한 취지에서 검사장급이 아닌 형사정책담당관이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 총장은 지난 22일 국감에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위법·부당하다"며 정면 반발했다. 또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윤 총장은 아울러 퇴임 후 계획을 묻는 야당 의원 질문에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방안을 찾아보겠다. (정치도 포함되는지 여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변하면서 이전과 달리 정치 입문 가능성을 열어뒀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