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초등학생‧중학생들이 2박 3일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평창올림픽)의 감동과 경험을 공유하는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를 지난 10월1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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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대표적인 유산사업인 이 캠프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연기해왔다. 현재 전북 및 충남 소재 5개교 학생 162명이 캠프에 참가했으며, 앞으로 전국 각지의 70개교 학생 3500여 명이 캠프에 더 참가할 예정이다.
캠프는 평창과 강릉 지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평창 중심의 '수호랑 캠프'에서는 올림픽 가치교육을 배우고, 전통문화, 봅슬레이‧바이애슬론 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릉 중심의 '반다비 캠프'에서는 패럴림픽 가치교육을 배우고, 전통문화, 파라아이스하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 코로나 방역물품 제공, ▲ 1캠프 1학교 참가, ▲ 2인 1실 제공, ▲ 버스 기준 2인 좌석 1인 탑승, ▲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실내 공간 방역, ▲ 실내 50명, 야외 100명 이하 체험프로그램 진행, ▲ 독립된 식사공간 및 투명 칸막이 설치, ▲ 방역 관리자 지정 등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는 평창올림픽의 감동과 경험, 포용적 가치 등을 전하고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가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유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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