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 전망치 1억2000만달러 적자 크게 상회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흑자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9월 30일 마감 기준 BP의 3분기 순이익은 8600만달러(960억원)로, 2분기 66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회복했다.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억2000만달러 적자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23억달러) 대비해서는 약 96% 감소했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사진=로이터 뉴스핌] |
BP는 "전 분기와 달리 유가 회복과 수요 증가가 흑자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계속 불안정한 거래 환경이 조성돼 있는데, 유가 회복은 코로나19 추가 확산에 달려 있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 해소와 회복 속도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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